충남도 연구용역 통해 예방·치료 효과 입증예측·관리 시스템 구축, 양식장 공급 기술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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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개발한 '액젓 찌꺼기(부산물) 기반 김 황백화 치료제'의 효과가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군산대 수산과학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화력발전소 주변 김 황백화 피해 대응 기술 고도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연구 결과, 액젓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치료제가 김 황백화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실내 실험에서 일반 해수와 영양염 배지를 처리한 김은 3일 이내 고사했지만, 액젓 찌꺼기 치료제를 투입한 경우 7일 이상 정상 생육이 유지됐다.현장 실험에서도 김의 질소 함량이 증가하고 색과 광택이 개선되는 등 생리적 회복 효과가 나타났다.도는 이 치료제를 양식장에 공급하기 위해 △선박을 활용한 침지식 처리 △벤추리관을 이용한 이동식 살포 △연안 제조장치를 통한 공급 등 세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용존무기질소 농도를 기반으로 김 황백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수와 양식장 환경 정보 시스템도 구축했다.해당 시스템은 양식장 환경 자료와 김 건강도를 입력하면 황백화 위험도를 자동 계산해 어업인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도 관계자는 "액젓 찌꺼기 치료제는 김 질병 해결과 함께 해안가 폐기물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특허 확보와 정책 제안을 통해 현장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남 지역 김 양식 규모는 2025년 기준 253어가, 4339㏊이며 생산량은 5만1019톤(666억 원) 수준이다. 김 황백화 피해액은 2011년 269억 원, 2018년 400억 원, 2023년 429억 원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