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변화 대응…연중 생산 가능한 김 배양기술 확보
  • ▲ 김 육상양식 모습.ⓒ충남도
    ▲ 김 육상양식 모습.ⓒ충남도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육상에서 김을 양식할 수 있는 기술 2건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소는 수온 상승, 중금속 오염, 미세플라스틱 유입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김을 생산할 수 있는 배양 기술 1건과 대량 배양 장치 1건을 특허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해양 환경에 의존하는 고품질 김 생산이 감소할 우려가 커지면서 육상양식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소는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과 광온성 품종 연구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등록된 기술은 김 종자를 인위적으로 유도해 연중 생산하는 종자 배양 방식과 김발 없이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대량 배양 장치다. 

    특히 기존 김 양식에서 필요한 패각사상체 배양과 채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종자를 배양해 엽체로 성장시키는 전 과정을 육상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민성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육상양식 등 신기술 개발을 지속해 김 양식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