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도전 결실…어르신들 공식 학력 인정직접 쓴 시·시화로 감동 더해
  • ▲ 부여군, ‘2026년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열고 전 과정을 이수한 25명에게 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했다.ⓒ부여군
    ▲ 부여군, ‘2026년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열고 전 과정을 이수한 25명에게 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했다.ⓒ부여군
    칠순을 넘긴 배움도 교복 없는 졸업식에서 빛났다.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 25명이 3년의 도전을 마치고 당당히 중학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부여군은 4일 부여군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에서 ‘2026년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열고 전 과정을 이수한 25명에게 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졸업생은 부여반 17명, 홍산반 8명이다.

    이들은 한글을 넘어 수학·영어·사회 등 중등 교과를 이수하며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행사장에 전시된 졸업생들의 시와 시화는 3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배움의 길을 걸어오신 어르신들의 열정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소외됨 없는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성인 학력 인정 문해교육을 지속 운영하며 평생학습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