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한 달 71만 명 몰려…체류형 관광 전환 과제
  • ▲ 지난해 여름철 성수기 만리포해수욕장 모습.ⓒ태안군
    ▲ 지난해 여름철 성수기 만리포해수욕장 모습.ⓒ태안군
    충남 태안군은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의 '지난해 3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누적 체류인구 170만 명을 기록,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5위, 충남 1위를 차지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71만 873명이 태안을 찾으며 도내 1위,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은 45.8%로 인구감소지역 평균(36.9%)과 충남 평균(33.8%)을 웃돌았고, 타 시도 거주자 비중도 79.2%에 달해 외부 유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다만 재방문율은 26.9%, 평균 체류일수는 2.5일로 각각 인구감소지역 평균(35.8%, 3.2일)에 못미쳐 장기체류 유도 과제가 남았다.

    군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나서는 한편 ‘2026 태안 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계기로 체류인구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70만 명은 태안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