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동화대 점화·소지 의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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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 무형유산인 지난해 청양정산동화제 모습.ⓒ청양군
충청남도 무형유산인 청양정산동화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3월 2일 오후 7시 청양군 정산면 송학리에서 열린다.400여 년 전통의 이 행사는 매년 음력 1월 14일 개최되는 마을 제의이자 세시풍속으로, 송학리동화제보존회 주관 아래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한다.농악 길놀이로 시작해 달이 뜨면 높이 10m 규모의 동화대에 불을 붙이는 본행사가 진행된다.싸리나무와 대나무로 만든 동화대의 불길은 액운을 태우고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어 소지(燒紙) 의식을 통해 각 가정의 복을 빈다.1989년 충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 행사는 준비 과정부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전통문화로 이어지고 있다.군 관계자는 "청양정산동화제는 사라져가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이자 청양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단절되지 않고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전승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