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기온상승으로 지난해보다 6일 빠른 26일부터 실시 안내
  • ▲ 주경배나무이 알 모습.ⓒ충남도
    ▲ 주경배나무이 알 모습.ⓒ충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월 기온 상승으로 배 과수원 월동 해충 방제 적기가 지난해보다 6일 빠른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른 봄 발생하는 월동 해충은 주경배나무이(꼬마배나무이), 깍지벌레, 응애 등이다. 

    특히 주경배나무이는 어린잎의 수액을 빨아먹고 감로를 배출해 광합성을 방해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할 수 있어 산란 전 성충 방제가 중요하다.

    주경배나무이 성충은 낮 기온이 6℃ 이상일 때 활동을 시작하며, 6℃ 이상인 날이 16~20일 지속되면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적정 방제 시기를 2월 25일부터 3월 1일로 전망했다.

    천안시 성환읍의 2월 1~18일 평균 기온은 -1.3℃로 전년보다 2.0℃ 높고, 평균 최고 기온도 3.4℃ 상승해 해충 이동과 산란이 전년보다 6일, 평년보다 1일 빠를 것으로 분석됐다.

    방제는 기계유유제를 30~40배로 희석해 충분히 살포하면 된다. 

    어린나무가 많거나 줄기마름병·냉해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는 전용 살충제 사용이 권장된다.

    이우수 스마트농업연구과 연구사는 "기온 변화로 월동 병해충 발생이 빨라질 전망"이라며 "적기 방제로 안정적인 과실 생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