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일상 속 문화·녹지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완성포용적 복지망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지속 가능한 천안형 모델 구축
  •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쪽방촌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주거 및 안전 여건을 확인하고 있다.ⓒ천안시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쪽방촌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주거 및 안전 여건을 확인하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는 2026년 시정 운영의 3대 기조 중 마지막 화두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동행’을 제시했다. 시는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일상 속 문화·녹지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본지는 앞서 보도한 ‘성장’과 ‘안전’에 이어, 천안시의 미래 경쟁력을 완성할 ‘동행’ 정책의 세부 실행계획을 심층 보도한다. <편집자주>


    ◇ 생애 전반을 책임지는 ‘맞춤형 돌봄’… 양육부터 노후까지 밀착 지원

    천안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천안형 돌봄 체계’를 가동한다.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생축하금을 첫째·둘째아 100만 원, 셋째아 이상 1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으며, 초등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온종일 안전 돌봄 플랜’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의료·요양·돌봄을 하나로 묶은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 안심 거주를 돕는다. 

    특히 천안시립노인요양원을 중심으로 공공 돌봄의 질을 한 차원 높여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킨다는 구상이다.

    미래 세대인 청년들을 위한 정주 여건 마련에도 공을 들인다.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단기 숙소 제공은 물론, 안서동 일대에 ‘유니브시티 스페이스’를 조성해 청년들이 주거와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환경을 구축한다.

    ◇ 복지 사각지대 없는 ‘포용적 안심망’… 취약계층 생활 안정 주력

    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맞춤형 위기케어 시스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한다. 

    특히 취약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인식 개선 사업과 안전관리 강화 정책을 추진해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 ▲ 천안시 따숨 푸드뱅크의 지난해 12월 개소식 모습.ⓒ천안시
    ▲ 천안시 따숨 푸드뱅크의 지난해 12월 개소식 모습.ⓒ천안시
    먹거리와 주거 안정 등 기초 생활권 보장도 두터워진다. 

    ‘천안형 푸드뱅크’ 지원사업으로 결식 우려 계층의 먹거리 안전망을 공고히 하고, 기후 위기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지원사업을 펼쳐 생활 안정과 주거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심리지원 및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의 다목적 강당 등 시설 확충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는 돌봄의 무게를 행정이 함께 짊어지는 ‘따뜻한 행정’을 실천한다.

    ◇ 일상이 축제가 되는 ‘문화·녹지 인프라’…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천안시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문화·관광 기반 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천안시립문학관 개관을 통해 생활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천안 K-웹툰 공모전’과 토요문화예술공연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늘린다.

    특히 올해 4회째를 맞는 ‘2026 천안 K-컬처박람회’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야간 명소를 잇는 ‘별빛야행’과 관광택시 ‘타GO 즐기GO!’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연계해 일회성 방문이 아닌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상 속 쉼표가 되는 녹지 공간도 대폭 확충된다. 

    천안삼거리공원을 랜드마크 명품 공원으로 고도화하고, 성환읍 일대 ‘천안정원’ 조성과 태학산·태조산 가족 친화형 자연 휴식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호흡하며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동행은 시민의 삶을 행정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자 의지”라며 “성장과 안전이라는 튼튼한 토대 위에 사람 중심의 동행 정책을 꽃피워, 모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지속 가능한 천안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 천안시가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 민관 캠페인을 유관 기관과 함께 진행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 천안시가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 민관 캠페인을 유관 기관과 함께 진행한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