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명→44명, 49% 급감… KAIST·UNIST 감소폭 두드러져황정아 의원 “李 정부 이공계 중시 기조, 현장에 긍정 신호”
  • ▲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을)ⓒ황정아의원실
    ▲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을)ⓒ황정아의원실
    국내 4대 과학기술원에서 의·치대 진학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이 1년 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 

    수년간 이어진 ‘의대 쏠림’ 현상이 꺾이는 뚜렷한 신호로, 과학기술 인재 정책 전환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을)이 △KAIST△UNIST△GIST△DG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치대 진학 자퇴생은 2024학년도 86명에서 2025학년도 44명(2월 10일 기준)으로 49% 감소했다.

    KAIST는 48명에서 37명으로 줄었고, 특히 석·박사 과정 자퇴는 4명에서 1명으로 감소했다. 

    UNIST는 29명에서 4명으로 급감했다. GIST는 5명에서 2명, DGIST는 4명에서 1명으로 각각 줄었다.

    황정아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이공계 중시 국정기조와 인재 지원 정책이 미래 과학자들에게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동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국가 메시지가 현장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공계 병역특례와 기초연구 지원 확대 등 성장사다리 복원과 처우 개선에 국회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대통령은 최근 ‘대통령 과학 장학생’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국가 연구자 제도’ 도입과 병역특례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과학기술자가 인정받는 사회라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