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유 센터장, 현지 의료진 전수… 국가급 응급의료체계 이론부터 실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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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이 엘살바도르 의료진에게 대한민국의 선진 응급의료체계를 전수하고 있다.ⓒ순천향대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중남미 엘살바도르에 대한민국의 선진 응급의료 시스템을 전수하며 글로벌 의료 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12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한유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은 최근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 위치한 국립보건교육센터를 방문해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책임강사로 활약했다.이번 교육에는 엘살바도르 응급의료체계(SEM) 소속 의료진과 국립병원 관계자 등 현지 보건의료 핵심 인력 120여 명이 집결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 센터장은 국가 단위 응급의료체계의 구축 원리와 실무 역량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이론 강의에서는 △한국의 선진적인 닥터헬기 이송체계 △2025년 최신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심폐소생술(AHA) △병원 도착 전 단계의 환자 평가 및 처치 사례 등 한국 응급의료의 핵심 노하우가 공유됐다.특히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이 센터장은 교육용 모형을 활용해 △고위험 응급 분만 및 신생아 평가 △중환자 이송 시 필수적인 수액·산소요법 △난이도 높은 기도관리법 등 엘살바도르 의료 환경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직접 지도했다.엘살바도르 의료진은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현장 중심 교육 덕분에 실무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이한유 센터장은 “엘살바도르 응급의료의 중추인 SEM 인력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지의 교육 인프라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엘살바도르 산간지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조기 발견 및 응급 중환자 이송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엘살바도르 보건부와 손잡고 현지 공공보건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