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말이 아닌 실행으로 천안의 다음 30년 책임지겠다”
  • ▲ 박찬우 전 행안부 차관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정태진
    ▲ 박찬우 전 행안부 차관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정태진
    박찬우 전(前) 행정안전부 차관(국민의힘)이 오는 6.3 지방선거 충남 천안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차관은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을 충청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70만을 넘어 100만 광역도시로 성장하는 천안은 단순한 관리 행정이 아니라, 산업·교통·교육·문화·복지를 하나의 전략으로 묶는 ‘도시 경영’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며, 천안이 그 해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차관은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 디지털 전환, 글로벌 산업 재편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도시는 기업만 모으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성장하는 삶의 터전이 돼야 하며, 지방은 중앙 정책의 집행기관이 아닌 국가경쟁력을 만들어내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안의 강점으로 수도권과 맞닿은 전략적 입지, 탄탄한 제조 기반, 젊은 인구와 대학, 충청권 교통·산업의 중심성을 꼽은 그는 “천안에 없는 것은 자원이 아니라 이를 하나로 묶는 전략이며, 이를 실행할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차관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대전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새누리당 의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