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역사 묵향에 담아… 송기신 총장 “백석의 사명 되새기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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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석대학교가 천안 출신의 중견 서예가 한빛 윤춘수 작가로부터 대학의 설립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학교 설립 취지문’ 서예 작품을 기증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송기신 총장 오른쪽 윤춘수 작가)ⓒ백석대
건학 50주년을 맞은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가 한국 서예계의 중진 한빛 윤춘수 작가로부터 대학의 정체성을 담은 대작을 기증받으며 반세기 역사의 의미를 더했다.백석대학교는 최근 천안 출신 서예가 윤춘수 작가로부터 대학의 설립 정신과 비전을 담은 ‘학교 설립 취지문’ 서예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기증은 대학의 뿌리를 예술로 기록하는 동시에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설립 이념을 대내외에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윤 작가는 백석학원의 건학 이념에 깊이 공감하며 수개월간 묵향에 정성을 담아 작품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증된 작품은 묵직하면서도 절제된 필치로 대학이 걸어온 50년의 시간을 형상화했으며, 단순한 예술품을 넘어 대학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역사적 기록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윤춘수 작가는 199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을 시작으로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등 국내외 주요 비엔날레에서 활약해 온 서예계의 거목이다.윤 작가는 “이 글씨가 백석의 숭고한 정신을 다음 세대까지 전하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송기신 총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백석의 사명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기게 됐다”며 “윤 작가의 깊은 뜻이 담긴 작품을 통해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백석대학교는 기증받은 작품을 교내 주요 공간에 전시해 학생과 교직원, 내빈들이 설립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