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광·축제 기능 통합…정책 실행력 대폭 강화백제문화 세계화 이끌 전담 수행기관 본격 가동
  • ▲ 지난 26일 백제문화재단이 ‘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신설 ‘부여문화관광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다.ⓒ부여군
    ▲ 지난 26일 백제문화재단이 ‘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신설 ‘부여문화관광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다.ⓒ부여군
    부여군은 지난 26일 문화·관광 정책을 총괄할 통합 수행기관 ‘재단법인 백제문화재단’을 공식 출범으로 분산돼 있던 역사 연구와 관광·축제 기능을 하나로 묶어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29일 부여군에 따르면 백제문화재단은 ‘백제역사문화연구원’과 신설 ‘부여문화관광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으며, 특히 급변하는 관광 환경에 대응하고, 문화·관광·축제 기능의 일원화로 정책 추진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대표이사 체제 아래 6개 부서, 정원 47명 규모로 운영되며, 연구 중심 구조에 관광 진흥과 축제 운영 기능을 결합해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앞서 이날 출범식은 이날 오전 부여읍 가탑로 재단 청사에서 군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재단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금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경과보고 △비전 퍼포먼스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비전 퍼포먼스에서는 ‘부여 문화·관광 진흥과 국가유산 보존의 중심 기관’이라는 재단 비전과 ‘백제문화의 가치 확산’이라는 목표가 공유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출범은 단순 통합이 아닌 부여 역사·문화 자원의 전략적 육성과 관광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문화제 등 지역 축제 전문화 △백제 역사문화권 정비·활용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