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교육도시 공주 미래 훼손 우려…통합 전제 재정지원 불가”“글로컬대학30 통합 추진 반대…시민 공청회·의견수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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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주대학교 정문 모습.ⓒ국립공주대
공주시대학통합대응추진단은 24일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추진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추진단은 “국립공주대는 충남 지역 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서 공주시와 지역사회의 정체성과 미래를 지탱해 온 핵심 자산”이라며 “통합 추진은 지역경제 악화와 교육도시로서 공주의 미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추진단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도 반대하며, “대학 통합과 관련한 논의 과정과 향후 일정은 공청회를 통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립공주대는 시민 의견수렴과 참여를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추진단은 또 “논란이 큰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보다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자생적 특성화 전략과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 경우 시민사회와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통합을 전제로 한 어떠한 재정 지원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확한 정보 제공과 공론적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불필요한 갈등을 막겠다”고 밝혔다.추진단은 “현재의 논의가 지역과 대학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