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5년 공모서 광역시 중 대전 유일청사 이전지에 산업·주거·문화 결합 혁신 거점 조성
  • ▲ 이 장우시장은 19일 시정 브리핑에서 도시재생 공모사업 중 국비 보조 규모가 가장 큰 국가시범지구에 대덕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대전시
    ▲ 이 장우시장은 19일 시정 브리핑에서 도시재생 공모사업 중 국비 보조 규모가 가장 큰 국가시범지구에 대덕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덕구 오정동을 국토교통부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광역시 가운데 유일한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되도록 이끌었다. 

    특히 대전시는 국비 최대 규모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청사 이전 이후 침체된 원도심을 회복하고, 산업·주거·문화가 결합된 도시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

    19일 이 시장은 시정 브리핑에서 “도시재생 공모사업 중 국비 보조 규모가 가장 큰 국가시범지구에 대덕구가 최종 선정됐다”며 “원도심 침체를 극복하고 상권 활성화와 지역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말했다.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는 현 대덕구청사 부지 일원 1만 3,702㎡ 규모로,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해 총 2,041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지구에는 디자인엔지니어링과 첨단 뿌리산업을 연결하는 도심형 산업거점과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고경력 과학기술인과 뿌리산업을 연계하는 플랫폼도 구축해 기술 애로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산업 종사자와 청년층을 위한 공동주택 156세대, 공영주차장, 독서실, 체육시설, 돌봄센터 등 생활 SOC도 함께 조성해 직주근접 도시환경을 구현한다.

    사업은 2026년 지구고시, 2027년 사업 시행계획, 2028년 착공을 거쳐 2031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장우 시장은 “오정동을 일자리·정주·생활이 분리되지 않는 도시이자 대덕특구 첨단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