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실행력 높인 실증·현장 중심 해법 제시충남 미래 도정 방향 한눈에 조망
  • ▲ ⓒ충남연구원
    ▲ ⓒ충남연구원
    충남의 주요 정책 현안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 

    산업과 환경, 인구와 교육 등 전 영역에 걸친 분석을 통해 충남 미래 정책의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다.

    충남연구원은 19일 오는 23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2025년 충남연구원 연구성과발표회’를 열고, 올해 수행한 핵심 정책 연구 결과를 도민과 정책 관계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 산업·에너지 전환, 지역 성장 전략 제시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성장 전략을 다룬 연구가 중점적으로 소개된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략, 그린바이오 산업 실태 분석 등 충남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원도심 상권 회복과 농촌융복합 산업 육성 방안 등 공간과 산업을 연계한 정책 대안도 함께 제시된다. 연구진은 정책 실현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전략을 강조할 계획이다.

    ◇ 기후·환경 대응 전략, 실행 로드맵 제시

    탄소중립과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방안과 생태축 복원 전략, 환경 갈등 관리 모델 등이 발표되며 지속가능한 충남 환경 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시군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분석과 관리 방안은 정책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자료로 평가된다. 충남형 환경 정책의 단계별 실행 로드맵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 인구·교육·지역균형, 통합적 접근 강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연구 결과도 공유된다. 청년·청소년 정책, 생활SOC 확충, 지역소멸 대응 전략 등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정책 대안이 제시된다.

    이와 함께 충남 고등교육 정책과 RISE 전략, 지역 과학기술 역량 강화 방안이 발표되며, 교육·산업·지역 정책을 연계한 종합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 연구에서 정책으로, 실행 연결 강화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연구 성과를 단순한 보고에 그치지 않고 도정과 시군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발표회 이후에는 연구진과 토론자가 참여하는 종합 토론을 통해 정책 적용 가능성과 보완 과제를 점검하며, 연구–행정–현장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