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중소기업 광고공모전서 대상 포함 3개 부문 수상
  • ▲ 한국 전통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상을 수상한 광고 이미지.ⓒ선문대
    ▲ 한국 전통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상을 수상한 광고 이미지.ⓒ선문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들이 국내 대표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선문대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홍보전공 문수지·황서영(3학년) 학생이 ‘제25회 MTN 대한민국 중소기업 광고공모전’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같은 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중소기업중앙회장상(김지은·김지민·최기주)과 우수상(한재선·오수아·전희수·황지혁·권현석)을 추가로 수상했다.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참가 대학 가운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대상 수상작은 국내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를 주제로 한 TV 광고 작품이다. 

    한국 전통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가 등장하고, 밀을 채집하고 숙성시키는 과정을 ‘천년의 준비’라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감각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영상미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카피라이팅’, ‘영상광고 제작과 편집’ 등 전공 수업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학생들은 수업 외 시간에도 지도교수와 수차례 아이디어 회의와 피드백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생성형 AI를 광고 기획과 영상 제작 과정에 활용해 제작 효율과 표현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주목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한 김지은 학생은 “전국 규모 공모전은 처음이라 부담이 컸지만, 교수님의 단계별 지도와 지속적인 피드백 덕분에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의 협업 과정이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공모전을 지도한 김운한 교수는 “정규 수업과 외부 공모전을 병행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열정을 쏟아 좋은 결과를 냈다”며 “AI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되, 카피 개발과 영상 수정 과정을 반복하며 창의성을 유지한 점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