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건양대학교 부지 제공 협약3칸 굴절차량 2026년 3월 시범운영
  • ▲ 이장우 시장이 9일 건양대와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 차고지 부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대전시
    ▲ 이장우 시장이 9일 건양대와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 차고지 부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대전시
    대전시가 신교통수단 시범 사업의 거점인 차고지를 건양대병원 주차장 부지에 조성한다. 

    9일 대전시는 건양대와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 차고지 부지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내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교통수단은 230여 명을 수송하는 3칸 굴절차량으로, 건양대병원~유성온천역 6.5km 전용차로에서 2026년 3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한다. 

    전용차로 기반 정시성, 넓은 실내 공간 등으로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법·제도 미비로 규제 실증 특례를 적용받고 있음에도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다.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건양대병원 이용객과 관저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다”며 “신교통수단을 미래 대중교통 혁신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