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팩 재활용 수익 500만원 기탁…취약아동 ‘산타원정대’ 지원가수원동 주민·업체 기부 이어져…김치·반찬·이불로 온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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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
    대전 서구에서 자원순환과 주민 나눔이 어우러진 따뜻한 연말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서구는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서구지회·민간분과와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가 종이 팩 자원순환사업 수익금 500만 원을 취약아동 지원을 위해 기탁 했다고,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산타원정대’ 사업에 사용된다.

    기관 관계자는 “종이 팩이 다시 돌아와 아이들에게 선물이 된다는 사실이 기쁘고,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자원순환과 아동 지원을 함께 추진한 사례이다”고 강조했다.
  • ▲ 가수원동에서도 나눔이 이어졌다. ⓒ서구
    ▲ 가수원동에서도 나눔이 이어졌다. ⓒ서구
    가수원동에서도 나눔이 이어졌다. 

    계룡아파트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와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 20여 세대에 전달했다. 정영훈 대표는 “정성 담긴 김치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사리빙 도안점도 독거노인·한부모 가정을 위해 겨울 이불 10채를 기탁했으며, 김태정 대표는 “지역사회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이다”고 밝혔다. 

    최희숙 가수원동장은 “기탁 물품은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