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 모아 역량 중심 제도 개편 추진
  • ▲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토론회 홍보 이미지.ⓒ세종교육청
    ▲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토론회 홍보 이미지.ⓒ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구연희)은 2일 세종진로교육원에서 교원·교육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승진가산점 제도 개정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교원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교육청 추진현황 보고 △전문가 4인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제상 공주대 교수, 김지선 목포대 교수, 이동엽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실장, 홍섭근 송원초 교감 등 전문가들은 교원 역량 중심의 승진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 교사·교감이 참여한 지정토론에서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행 승진가산점 제도를 교육활동과 교원 역량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었으며, 단기 보완과 함께 중·장기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시교육청은 토론 결과를 토대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삼헌 교원인사과장은 “승진가산점 제도가 교원의 전문성과 노력을 공정하게 평가하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