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반 첨단 온실에 청년농업인 3명 입주… 생산부터 판매까지 실전형 스마트농업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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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형 충남 스마트팜 사관학교’에서 쌈재소가 재배되고 있다.ⓒ아산시
아산시가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과 스마트농업 기반 강화를 위해 ‘아산형 충남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에 조성됐으며, 딸기 온실(1776㎡) 1명, 쌈채소 수직형 온실(1008㎡) 2명 등 총 3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생산부터 수확,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실전형 교육을 받게 된다.입주 청년들은 △딸기 수경재배 △수직형 쌈채소 양액재배 △양액·환경 데이터 분석 △병해충 모니터링 △에너지 절감형 환경 기술 등 스마트농업의 핵심 기술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히게 된다.아산시는 지난 2023년부터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수직형 스마트온실, 자동양액공급 시스템, 기상·환경 통합제어 시스템 등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왔다.특히 △수냉식 냉난방 시스템 △수직형 Y자 구조 재배기 △친환경 온실 자재 등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한 점이 특징으로,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생산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아산시는 또한 청년농업인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초기 투자비를 낮추기 위해 온실, 양액기, 환경제어기 등 핵심 시설을 저비용으로 제공하고 경영·마케팅 교육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미용 아산시 농업기술과장은 “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을 계기로 아산이 충남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