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4회 농어촌 기본소득 전국대회 개최기본소득, 농촌 지속성·지역경제 회복전략으로 주목
  • ▲ ‘2025년 농어촌 기본소득 전국대회’ 모습.ⓒ부여군
    ▲ ‘2025년 농어촌 기본소득 전국대회’ 모습.ⓒ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가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해법으로 기본소득 정책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충남 최초로 농어민수당과 지역화폐를 도입한 부여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여형 기본소득 모델을 한층 강화하며 농촌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었다.

    1일 부여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규암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농어촌 기본소득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기본소득 논의의 확산을 확인했다.

    대회에서는 농촌 인구 감소, 소득 정체, 고령화 해결책으로 기본소득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지역경제 순환 촉진 전략으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이재욱 농어촌기본소득전국연합 상임대표, 박정현 군수, 용혜인 국회의원이 참여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정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박 정현 군수는 “부여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가 살아있는 지역이며, 이곳에서 농어촌의 미래를 논의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 선정은 아쉬웠지만 그 과정에서 부여형 기본소득 모델을 더 단단히 구축했다”며 “기본소득은 농촌을 살리는 기반이며, 주민 삶이 안정돼야 지역 공동체도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