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기반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이끌어식품산업 ‘고부가가치·지산학 연계’ 성과 확대전국 공모전에서 ‘미래 핵심 인재’ 경쟁력 입증
  • ▲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5일 ㈜애니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분야 협력을 공식화했다.이후기 단장 등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건양대
    ▲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5일 ㈜애니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분야 협력을 공식화했다.이후기 단장 등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건양대
    건양대학교가 올해 말 지역산업 연계사업, 식품산업 지원 프로그램, 전국 공학·SW 경진대회, 국방산업 협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산업 수요·현장 기반 인재양성 체계를 강화한 결과, 학교와 기업·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 산학협력으로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29일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5일 ㈜애니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분야 협력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표준현장실습·인턴십 연계, 공동 연구, 장비 공유 등 실무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조치로, 학생 역량 강화와 맞춤형 인재 배출을 동시에 겨냥한 체계다. 

    특히 산학협력단이 추진 중인 충남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애니픽의 서천 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입주까지 이어지며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실질적 성과를 낳았다. 

    이후기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기업과 긴밀한 협력으로 실효성 있는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민간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취·창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 논산·서천 식품산업 ‘혁신 모델’ 공유…우수기업 시상

    충남도와 논산시·서천군, 건양대학교, 충남테크노파크 등은 26~27일 ‘2025 시군구사업 성과보고회 및 제2차 역량강화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식품가공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공유하고, 지산학 협력 기반의 마케팅·판로 확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1·2차년도 성과 발표와 함께 서천군 우수기업 3곳이 표창을 받았으며, 식품가공 기업 6곳이 지원 사례를 발표해 현장 반응을 얻었다. 

    역량강화 세미나에서는 최신 식품 트렌드, 지역 연고자원 활용전략,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돼 실질적 교육 효과를 더했다. 

    이후기 산학협력단장은 “RISE와의 연계로 실질적 사업화 성과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 건양대는 26~27일 논산·서천 식품산업 ‘혁신 모델’ 공유회를 가졌다.ⓒ건양대
    ▲ 건양대는 26~27일 논산·서천 식품산업 ‘혁신 모델’ 공유회를 가졌다.ⓒ건양대
    ◇ 전국 공모전에서 ‘공학·SW 교육’ 성과 빛나

    건양대학교는 ‘2025 공학페스티벌’에서 캡스톤디자인팀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성과를 올렸다. 

    ‘혼합현실 기반 근감소증·파킨스병 환자 재활 플랫폼’과 ‘딥러닝 기반 대장 용종 탐지 프로그램’ 등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교육 현장의 연구개발 성과가 전국 무대에서 입증된 사례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학내 경진대회–전국 본선 출전–우수작 선발로 이어지는 구조적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같은 달 개최된 ‘2025 SW인재페스티벌’에서는 인공지능학과 유진 학생이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으며 AI·SW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유진 학생은 대학의 SW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강화학습·클라우드·생성형 AI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며 다양한 전국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김용석 사업단장은 “산업 변화에 강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국방 MICE 기여로 계룡시 감사패…‘글로컬대학’ 역할 확대

    건양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은 ‘K-GDEX 2025 계룡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 기여를 인정받아 계룡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국방산업 기반의 MICE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 핵심 프로젝트로, 건양대는 드론·로봇 체험, 군 활용성 간담회, 기업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에 적극 참여했다. 

    학교 측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역과의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방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연계 지평을 넓히고 있다. 배석환 단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철학 아래 산업·지역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면서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
  • ▲ 건양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이 ‘K-GDEX 2025 계룡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 기여를 인정받아 계룡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건양대
    ▲ 건양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이 ‘K-GDEX 2025 계룡방위산업전시회’ 성공 개최 기여를 인정받아 계룡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건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