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정수도 핵심 문화기반 구축
  • ▲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개요.ⓒ행복청
    ▲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개요.ⓒ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28일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2012년 행복청·국토부·문체부·행안부·국가유산청 등 5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2016년 마스터플랜 수립 후 개별 박물관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조성 중이다.

    현재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2023년 12월 문을 연 뒤 2025년 10월까지 누적 관람객 32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착공한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2026년 7월 준공해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2026년 시공사 선정 후 2028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국가기록박물관은 올해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설계를 추진 중이다. 

    2구역의 국립민속박물관은 문체부가 2031년 이전 개관을 목표로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청은 각 박물관 개관에 맞춰 관련 법령 개정과 조직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행복도시박물관단지법’ 개정은 2026년 상반기 처리를 목표로 연말 국토부와 공동 발의되며, 문체부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근거 규정 마련과 통합지원조직 설치를 협의 중이다.

    김주식 행복청 시설사업국장 직무대리는 “국립박물관단지가 행정수도의 핵심 문화시설로 자리잡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