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미용·한복·품질관리 4개 분야 ‘기술 장인’ 공식 인증15년 이상 현장 경력·사회적가치 기여도 함께 평가… 다음 달 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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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충청북도 명장’으로 박종원·심영숙·최윤희·박완복 씨.ⓒ충북도
충북도가 28일 2025년 ‘충청북도 명장’으로 박종원·심영숙·최윤희·박완복 등 4명을 선정하며 지역 기술인력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네 명의 장인은 각자 분야에서 15년 넘게 현장을 지켜온 숙련기술자로, 전문성과 사회적 기여도를 모두 인정받았다.◇ 4명 동시 선정… 기술력·전문성·봉사 ‘삼박자’ 충족이번에 이름을 올린 명장은 △제과제빵 분야 박종원 엉뚱한쉐프 대표 △미용 분야 심영숙 덕일헤어코디 대표 △한복생산 분야 최윤희 윤희한복 대표 △품질관리 분야 박완복 SK하이닉스 TL이다.충북도는 기술 숙련도뿐 아니라 기술 전수 실적,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기여도 평가를 강화해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술 전파의 중심축’ 역할 기대… 5년간 장려금 지원명장들은 오는 12월 공식 증서와 현판을 받는다. 도는 향후 5년간 총 10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하며 기술 보급 활동을 돕는다.각 명장은 이미 현업에서 교육, 멘토링, 후배 양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어 기술 생태계 안정화에 실질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북도는 명장이 개인의 영예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의 전반적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술 허브’가 되도록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누적 34명 활동… 학교·산업현장 확산 프로그램 꾸준히 운영충북도는 2016년부터 매년 최대 5명을 명장으로 선정해 왔다. 이번 4명 선발로 누적 명장은 총 34명에 이른다.도는 직업계고 대상 명장 초청 강연, 기술 체험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실전 경험을 전달해 체계적 기술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의 산업 경쟁력은 숙련기술인에게서 시작된다”며 “이번에 선정된 4인의 명장이 후배를 이끌고 지역 기술력을 높이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