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핵심현안’ 공유… 시군 건의까지 아우른 실질 논의‘개관 첫 행사’ 의미… 협력·지원 강화 의지 부각‘지역균형·민생 안정’ 향한 지사 메시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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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는 27일 도청에서 시장군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가 새롭게 문을 연 도청 대회의실에서 내년 지역 운영 전략을 논의하며 도와 시군이 함께 나아갈 협력의 방향을 정비했다.◇ 첫 공식행사서 ‘도정 현안 공유’… 협력 강화 의지 확인충북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충청북도 시장·군수 회의’를 열고 도정 주요 현안을 11개 시군과 공유했다.이날 회의는 문화·예술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공식행사로, 상징성과 실질적 논의를 동시에 담아냈다.김영환 지사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각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해 도-시군 간 연계 과제와 정책 추진 상황을 폭넓게 점검했다.충북도는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군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하며 내년도 협업 구조를 보다 촘촘히 다졌다.◇ 시군 요청 사안 다수… 공공기관 이전·관광·행정 개선 요구시군은 공공기관 이전, 관광 인프라 확충, 사회복지 인력 채용 체계 개선 등 지역 현장에서 직접 제기되는 주요 현안을 안건으로 올렸다.특히 비혁신·인구감소 지역 공공기관 이전 요구는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의 지원 필요성이 강조됐다.또한 하수도원인자부담금 통합관리체계 마련, 월류봉 관광명소화 지원 등 개별 현안도 전달됐다.시군은 이러한 건의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행정·재정적 뒷받침을 거듭 요청했다. 충북도는 건의된 사항을 검토해 추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 “도민 행복 위한 연대… 성과로 반드시 연결”김영환 지사는 회의에서 “충북은 지역 균형발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시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도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도민 행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더 굳건한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회의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도정 주요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지역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도의 지속적 관심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