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스며드는 첨단 서비스, 세종 스마트시티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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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국가시범도시 조감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 교통·안전·생활 편의를 아우르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행복청은 도시통합정보센터를 중심으로 방범 CCTV, 차량검지기, 미세먼지 센서 등 도시 전역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도시 운영 효율성을 높여 왔다.올해 말부터는 5-1생활권 합강동에서 ‘세종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스마트시티 핵심 분야인 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방범 CCTV가 기절·낙상 등 응급 상황과 폭행, 흉기 위협, 방화 의심 행동 등을 자동 감지해 즉시 상황실과 경찰·소방에 연계한다.국가시범도시에는 저장용량 확충형 CCTV가 설치돼 영상 보관기간 확대와 안전망 강화가 기대된다.교통 편의성도 높아지고 있다. 공영자전거 ‘어울링’은 도시 데이터 기반 교통체계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시내버스는 실시간 도착 정보와 함께 차량 혼잡도까지 제공해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대중교통 환경이 구축된다.스마트정류장·스마트재활용·스마트폴 등 시민 참여형 리빙랩 사업도 확대되며 ‘시민 중심’ 서비스 전환을 이끌고 있다.행복청은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신규 통신망 구축도 추진해 장애 시에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안정적인 플랫폼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한편, 2.74㎢ 규모의 세종 국가시범도시는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 등 7대 생활 영역에서 첨단 서비스를 도입하는 미래형 스마트도시로 조성된다.공공기관이 공공성 높은 서비스를 맡고, 민간 SPC(LH·세종시 20%, LG CNS 등 민간 80%)가 공유차, 자율주행셔틀, 스마트 배송 등 혁신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조다.행복청은 연내 실시계획 승인 후 내년부터 교통·방범·통신 기반시설 공사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강주엽 청장은 “행복도시 스마트시티는 기술 전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플랫폼”이라며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표준 모델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