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잇는’ 스타트업 홈커밍 데이 성료‘주니어 화이트 해커’ 40명 배출… 실전 보안인재 양성‘고령친화 뇌인지 검사’ 영동지역서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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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소단위전공 홈커밍 데이’.ⓒ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청권 대학들이 창업·정보보호·뇌인지 분야에서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혁신 프로그램’을 연이어 추진하며 교육·기술·지역 문제 해결을 아우르는 미래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스타트업 네트워크로 ‘지역혁신 창업 생태계’ 확장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11월 25일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에서 ‘스타트업 소단위전공 홈커밍 데이’를 개최하며 창업 기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이번 행사는 “KNUT Startup Network: Where Ideas become futures”라는 슬로건 아래 1기부터 5기까지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모여 사회적 기업가정신 기반의 지역혁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스타트업 소단위전공은 사회적 기업가정신·디자인씽킹·사업계획 수립·IR 실습을 포함한 실전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공모전 참여와 창업 현장 실습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행사에서는 김인숙 책임교수의 AI·데이터 비즈니스 특강, 인사혁신처 이윤아 졸업생의 진로 발표, 링글 이성파 대표의 창업 스토리, 삼성증권 김상범 수석의 진로 특강이 진행됐다.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선후배 간 멘토링이 이어지며 진로·창업 조언이 활발히 오갔다.김인숙 교수는 “경험이 미래를 잇는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Creative Campus 모델 실현을 기대했다.◇ 충청권 40명 ‘주니어 화이트 해커’ 배출… 실전 CTF 교육 강화건양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11월 22일 메디컬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수료식’을 열고 충청권 중·고생 40명을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배출했다.교육원은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을 받아 정보보호 재능 학생을 조기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수료생들은 약 9개월 동안 총 88시간의 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교육과정은 △정보보호 기초 이론 △해킹·보안 실습 △사이버 윤리 △개인정보보호 △집중교육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고, 실전 감각 강화를 위해 CTF 문제 풀이·모의 침해사고 대응·보안 정책 수립 프로젝트 등이 함께 운영됐다.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생 포상과 프로젝트 시상이 이어졌으며, 성적·활동 우수 학생에게 총장상과 장학금이 수여됐다.차건상 원장은 “해킹·개인정보 유출이 빈번했던 올해, 디지털 안전을 이끌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 건양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지난 22일 메디컬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수료식’을 열고 충청권 중·고생 40명을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배출했다. ⓒ건양대
◇ 영동 어르신 대상 ‘뇌인지 씨어터 아카데미’… 뇌파 기반 맞춤 상담유원대학교는 충북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세대잇기 뇌인지 씨어터 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뉴로피드백 기반 뇌파검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이번 실습은 영동지역 만 50세 이상 주민 24명을 대상으로 약 4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의 뇌 건강을 과학적으로 측정·분석하고 인지 향상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참여자들은 전전두엽(Fp1·Fp2) 측정이 가능한 2채널 비침습 헤드밴드를 착용한 뒤 BWM(Brain Wave Measurement) 프로그램을 통해 뇌 활용능력, 좌우뇌 균형, 산만도, 스트레스 지수 등을 수치로 분석받았다.이후 전문가 상담에서 생활습관 개선과 뇌 건강관리 방향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뇌파검사가 간편하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구상미 교수는 “지역 어르신이 자신의 뇌 건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김래은 센터장은 “조기 치매 위험 스크리닝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프로그램의 지역적 가치를 강조했다. -
- ▲ 유원대학교는 충북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세대잇기 뇌인지 씨어터 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뉴로피드백 기반 뇌파검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유원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