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모범’ 학생들에 힘이 되는 지원 지역이 키운 인재, 다시 지역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가치’ 확산 설립 16년… 누적 장학금 1억9993만원, 390명에게 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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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가 지역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응원하며 올해 하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성실한 학업 태도로 모범이 된 학생들이 지역의 격려 속에 꿈을 향한 한 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 2025년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 개최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이사장 오종민)는 25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장학회 관계자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취를 축하했다.장학회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임해 타의 모범이 된 영동·옥천 지역 중·고등학생 12명을 선발해 총 8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수여식은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따뜻한 격려와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미래 인재’ 응원 메시지오종민 이사장은 “장학생 여러분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빛나는 미래를 응원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명예이사장 고아라 영동지청장도 “받은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후대에 돌려줄 수 있는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두 사람의 축사는 지역 공동체가 학생들의 성장에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는 의미를 다시금 확인시키는 시간이 됐다.◇ 2009년 설립 이후 지속된 장학사업… 누적 390명 지원청포도장학회는 2009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협의회와 영동·옥천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관계자 등 지역 독지가들이 마련한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장학회는 ‘지역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있다’는 신념 아래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총 34회에 걸쳐 390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9993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장학회의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