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제도개선 성과 인정… 귀농·귀촌 정책 새 모델 제시충북 장애인체전 선수단 248개 메달… 도의회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자랑”
  • ▲ 충북도의회 유재목 부의장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 분야 특별상을 받고 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유재목 부의장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 분야 특별상을 받고 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귀농·귀촌 갈등을 제도적으로 해소한 전국 첫 사례로 특별상을 받았으며,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둔 충북 선수단을 찾아 격려하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 귀농·귀촌 ‘마을발전기금 갈등’ 전국 첫 제도개선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입법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도의회는 ‘충청북도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개정조례는 귀농·귀촌 과정에서 오랫동안 분쟁 요인이었던 ‘마을발전기금’ 문제를 지자체 지원 체계로 전환해 갈등을 구조적으로 완화한 것이 핵심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갈등 해결의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유재목 의원(옥천1)은 “지역소멸 대응의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라며 “전국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양섭 의장은 “입법이 곧 현장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제도 개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정훈 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충북 선수단의 성과를 축하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정훈 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충북 선수단의 성과를 축하했다.ⓒ충북도의회
    ◇ 충북 선수단, 장애인체전에서 ‘248개 메달’ 쾌거

    한편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 참석해 충북 선수단의 성과를 직접 축하했다.

    충북 선수단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25개 종목에 출전해 총 248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4위를 달성했다.

    최정훈 위원장은 “도민들에게 감동을 준 도전의 가치는 그 어떤 성적보다 빛난다”며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충북의 힘”이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도의회는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장애인 체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소통도 병행했다.

    ◇ 입법성과와 현장 소통의 병행… 도민 체감도 높인다

    충북도의회는 이번 특별상 수상과 장애인체전 현장 방문을 계기로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체감 행정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의회는 지역소멸 대응, 귀농·귀촌 정착 지원, 체육·문화 기반 확충 등 주요 과제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민생 중심의 입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신속한 정책 대응과 체계적 입법을 통해 도민이 변화를 직접 느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