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0여 명 유학생 대상 맞춤형 연수·기업 연계 강화… 2026년 본격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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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문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선문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원장 이완희)과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충남 지역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선문대에 재학 중인 334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양 기관은 연수 프로그램 공동 기획, 기업 정보 공유, 인력 연계 확대 등 실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유학생 대상 취업역량 강화 집중 연수를 공동 운영하고, 비즈니스 한국어·산업안전·문화적응·취업 매너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또한 AX·DX 기반 직무 연수를 적극 홍보해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 인력 수요와 유학생 취업 희망 분야를 공유하며 교육시설과 우수 강사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연 1회 이상 성과 점검과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중진공 충청연수원은 현장 중심 직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유학생의 직무역량 강화를 담당하고, 선문대학교는 기존의 유학생 지원체계와 글로벌 전담 조직을 활용해 연수 대상자 발굴, 프로그램 운영, 취업 연계 등을 맡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선문대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공동 개최해 기업과 유학생 간 채용 매칭을 강화할 방침이다.더불어 우수사례 발굴, 언론 홍보, 지자체·공공기관·타 대학과의 협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완희 중진공 충청연수원장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실효성 있는 연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최재성 선문대 국제교류처장은 “선문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유학생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유학생의 국내 취업 확대와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