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도서관 에너지 효율 대폭 개선… 지속가능 공간으로 재구축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행복도서관’, 어르신 평생학습·정서 치유 공간으로 확장지역사회 복지·문화 인프라 ‘업그레이드’… 시민 체감도 높은 공공시설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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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노후 공공시설을 ‘친환경’·‘포용성’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변화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상당도서관의 그린 리모델링 재개관과 어르신 맞춤 행복도서관 개소가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청주상당도서관, 에너지 효율 혁신 중심의 재개관 준비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상당도서관이 다음달 18일 재개관식을 열고 새롭게 시민을 맞는다.본격적인 공사는 지난 4월 시작돼 11월까지 이어졌으며,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노후 시설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있었다.도서관은 최신 단열재 시공과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도입으로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계절별 실내 환경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현재는 내부 청소·도색, 전기‧통신 설비 정비, 이전 물품 배치 등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독서 공간을 갖추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열람을 넘어 지역 주민이 소통·성장하는 활기찬 문화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재개관 당일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이벤트도 운영될 예정이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오비맥주 행복도서관’ 12호점 개소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20일 4층 행복도서관에서 ‘오비맥주 행복도서관’ 개소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부사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지역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축사, 추진경과 보고, 홍보영상 상영, 현판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행복도서관은 오비맥주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12호점으로, 복지관이 한국해비타트 공모에 선정되며 조성됐다.오비맥주는 3000만원 상당의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축을 지원했다.행복도서관은 향후 어르신의 평생학습과 정서적 치유를 돕는 맞춤형 복지공간으로 운영되며, 책과 휴식·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한 어르신 특화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문화 공간 확산… 사회공헌 사업 지속나정흠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행복도서관 개소를 위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비맥주 행복도서관 사업은 2016년 1호점 개소 이후 9년째 이어지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복지시설에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책상·책장·도서를 무상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12호점 개소는 청주시의 공공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흐름과 맞물리며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