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복지·축산 방역·농촌 의료 서비스까지 입체적 지원청주농협 김장 나눔 선도… 오송농협·남보은농협 참여 확대농업인·지역주민 체감하는 맞춤형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
  • ▲ 이화준 조합장이 오근장동 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원들과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 이화준 조합장이 오근장동 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회 회원들과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청주농협 등 충북농협과 지역 농협들이 겨울철 취약계층 돌봄, 축산농가 방역 강화, 농촌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 등 다층적 현장 지원 활동을 잇달아 추진하며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 청주농협, 취약계층 겨울나기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앞장

    청주농협(조합장 이화준)은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오근장동 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75명이 참여했으며,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그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실천했다. 

    청주농협은 최근 3년 동안 3만5000kg 상당의 김장 김치를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넓혀왔다.

    이화준 조합장은 “정성 가득한 김장을 함께해 준 지역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 박광순(가운데 왼쪽) 조합장이 소독용 무선 연무기 전달식에서 축산농가 조합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 박광순(가운데 왼쪽) 조합장이 소독용 무선 연무기 전달식에서 축산농가 조합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 오송농협, 축산농가 방역 위해 소독용 무선 연무기 지원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은 고병원성 AI 발생과 기온 변화 등으로 방역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질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소독용 무선 연무기를 지원했다. 

    해당 장비는 해충 차단과 축사 내 위생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며, 농가별 방제 효율이 높은 기종을 우선 배정해 실질적 방역 효과를 높였다.

    오송농협은 연무기 보급과 함께 사용법 교육과 기술 지도를 병행하며 농가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박광순 조합장은 “기상이변과 질병 리스크가 증가하는 만큼 농가 중심의 맞춤형 방역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농협·남보은농협, ‘농촌 왕진버스’로 의료·복지 서비스 전달

    충북농협(본부장 이용선)과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은 보은군 6개 면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왕진버스에서는 양·한방 진료, 구강검사·교육,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의료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이뤄졌으며,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농업·농촌 가치 확산을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실천 결의가 이뤄져 지역사회와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공익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용선 본부장은 “농촌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박순태 조합장은 “농업인과 지역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 ▲ (왼쪽 다섯 번째부터) 강대영 부본부장과 박순태 조합장이 최재형 군수, 윤대성 의장, 이기용 지부장,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농협
    ▲ (왼쪽 다섯 번째부터) 강대영 부본부장과 박순태 조합장이 최재형 군수, 윤대성 의장, 이기용 지부장,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