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군 협력체 회의…5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드시 반영
  • ▲ 예천군청에서 열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군 협력체 회의에 참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논의한 13개 시장군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 예천군청에서 열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군 협력체 회의에 참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논의한 13개 시장군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천안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군 협력체 회의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전략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예천군청에서 열렸으며, 충남·충북·경북 지역 13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참석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협력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됐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으로 포함시키기 위한 전략을 집중 검토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연구를 총괄하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본부장이 참석해 ‘국내 철도의 가치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정책적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천안시는 앞으로도 13개 시군과 협력해 중앙정부·국회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300만 중부권 주민의 오랜 염원이자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13개 시군이 힘을 모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약 7조3000억 원이 투입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천안을 비롯해 서산·당진·예산·아산·청주·증평·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동서로 연결하는 대규모 광역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