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빛난 ‘창작 재능’… 음악산업 새 흐름 증명현장투표+전문평가 ‘극찬’… 몽환적 감성곡으로 경쟁력 입증학과 교육역량 ‘강화’ 성과… 창작 기반 실기 교육 확대 예고
  • ▲ 대상을 받은 서원대 우영인 학생.ⓒ서원대
    ▲ 대상을 받은 서원대 우영인 학생.ⓒ서원대
    짙어진 가을 감성 속에서 서원대 음악교육과 우영인 학생이 지역 대표 창작 경연 ‘라이징스타콘’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충북 음악 창작 신예로 떠올랐다.

    ◇ 대상 수상… 충북 음악 창작자의 새로운 얼굴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음악교육과 3학년 우영인 학생(지도교수 김혜진)이 ‘2025 라이징스타콘 결과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징스타콘’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청주시가 지원하는 창작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지역 신진 음악 창작자 발굴과 음악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교육·멘토링·창작·공연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결과발표회는 11월 8일 청주시 동부창고 38동에서 열렸으며, 심사는 현장 관객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서원대는 이번 수상이 학생 개인의 창작 역량뿐 아니라 학과의 실기 중심 교육체계가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 수상작 ‘Dance with me’… 몽환적 감성으로 심사위원 사로잡아

    우영인 학생이 작곡한 대상곡 ‘Dance with me’는 밤하늘의 거리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춤추는 순간을 그린 몽환적 분위기의 곡이다.

    특히 ‘밤이 가기 전에 함께 춤추자’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짧은 순간의 설렘, 관계의 감정선을 섬세한 사운드와 멜로디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심사위원들은 “감성적 표현이 단단하고, 사운드 구성·전개·완성도가 모두 우수하다”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관객 투표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음악적 감수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 창작·실기 중심 교육성과… “문화·예술 전문 인재 양성 박차”

    김혜진 지도교수(음악교육과)는 “이번 수상은 우영인 학생의 창작 역량뿐 아니라 학과 교육의 경쟁력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기·창작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해 문화·예술 분야 전문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원대는 최근 음악·공연·창작 분야 교육을 연계한 실기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으며, 지역 창작 생태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추가 지원하고, 지역 문화산업과 연계된 교육모델을 심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청주·충북 문화콘텐츠 분야가 성장하는 흐름 속에서 대학의 창작 인재 양성이 지역 콘텐츠 경쟁력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