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연구’ 경쟁력 입증… 근감소증·파킨슨병 맞춤형 구현‘실시간 피드백’ 기반 비대면 재활혁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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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EFG팀’이 혼합현실 기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 재활운동 플랫폼으로 전국 경진대회 금상을 받았다.ⓒ건양대
건양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EFG팀’이 혼합현실 기술을 접목한 환자 중심 재활운동 플랫폼으로 전국 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재활치료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의공학–물리치료학 융합팀, 전국 7개 대학 대표작품과 경쟁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의공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연합팀 ‘EFG(Enpowerment through Functional Games)’는 11월 7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5 성균관대 컨소시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EFG팀은 지난 10월 31일 ‘2025 한국재활복지공학회 학부생 논문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받으며 융합 연구의 저력을 잇달아 입증했다.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지원했으며, 성균관대·건양대·가천대·강원대·경희대·대진대·인천대 등 7개 대학에서 선발된 14개 팀이 각 대학을 대표해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혼합현실·미디어파이프 기반 ‘실시간 재활’ 구현EFG팀은 의공학과 조용준·이예찬·김시온 학생, 물리치료학과 전혜원·여정민 학생이 참여했으며 태기식 교수(의공학과)와 이현주 교수(물리치료학과)가 공동 지도했다.팀은 ‘혼합현실 미디어파이프 기반 근감소증·파킨슨병 환자용 실시간 재활운동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출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연구팀은 혼합현실(MR)과 미디어파이프 기술을 활용해 고령화로 증가하는 근감소증 및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게임 기반의 동작 인식과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했다.이 플랫폼은 환자가 재활훈련을 수행하며 측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비대면 재활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도 확장됐다.◇ “기술의 가치 증명”… 학생·지도교수 모두 ‘의미 있는 성과’ 강조이예찬 학생은 “기술이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며 “다양한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전혜원 학생은 “공학 기술이 환자의 재활 개선에 직접 연결되는 경험이 큰 보람이었다”며 “환자의 건강과 재활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태기식 교수는 “임상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융합 연구 성과”라며 “학생들이 공학과 임상의 연결점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교수는 “게임처럼 몰입하며 증상 기반 맞춤 재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지역사회 파킨슨병 환자에 실제 적용해 효과성이 검증된 의미 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