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 방문해 응원 메시지”… “행정지원 총력 당부”“노력의 의미는 값지다”… 2026학년도 충북 1만3890명 응시고사장 안전·교통 점검… “수험생 불편 없는 시험 환경” 강조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3일 수능시험장인 청주고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3일 수능시험장인 청주고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오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청주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에게 차분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 시험장 찾아 ‘침착·자신감’ 강조하며 응원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3일 오전 청주고등학교 고사장을 방문해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향해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김 지사는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믿고, 끝까지 침착하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어 “긴 시간 목표를 향해 걸어온 수험생 여러분의 노력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값진 의미가 있다”며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 교육 현장을 수차례 챙겨온 김 지사는 이날도 고사장 분위기와 이동 동선을 면밀히 살피며 관계자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당부했다.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이 뒤섞인 시험장 앞 상황을 차분하게 관리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 고사장 주변 교통·안전 점검… “불편 최소화하라”

    김 지사는 시험 응시 환경의 안정성과 편의 확보를 강조하며 고사장 주변의 교통·안전 관리 상황도 직접 확인했다. 

    그는 관계자들에게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수능 당일 유동 인구 증가와 차량 정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만큼, 도는 경찰·교육청·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시험장 접근성과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현장 배치 인력의 동선 정비, 주차 안내, 보행 안전 확보 등도 세밀히 점검했다.

    수능 당일 이른 시각부터 행정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김 지사의 움직임은 수험생 지원 행정의 중요성을 재차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 도내 5개 시험지구 35개 시험장서 1만3890명 응시

    올해 충북 지역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총 1만3890명으로, 도내 5개 시험지구 35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시험지구는 △청주 △충주 △진천(괴산·증평·음성 포함) △제천(단양 포함) △옥천(보은·영동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충북도는 시험 종료 시까지 문답지 보안, 수송 차량 관리, 시험장 시설 운영, 돌발 상황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안정적 시험 진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 교육 당국은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심리 안정, 진학 상담, 학사 일정 안내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