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전문가 참여… 충남 지역기업 해외 진출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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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시장 검증을 위한 유학생 고객 품평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선문대
충남RISE센터와 선문대학교 창업교육센터, 창업보육센터가 공동 주관한 ‘해외시장 검증을 위한 유학생 고객 품평회’가 선문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품평회는 외국인 유학생과 마케팅·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검증단이 참여해 충남 지역 기업들이 생산한 소비재 완제품의 해외시장 반응을 직접 평가·검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지역 내 4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다국적 유학생들은 각자의 국가별 소비 트렌드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제품의 기능,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기업들은 해외 소비자 관점에서의 제품 강점과 개선점을 확인하고, 제품 현지화 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었다.품평회는 기업별 제품 소개에 이어 FGI(Focus Group Interview) 단계로 이어졌다.그룹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FGI에서는 전문가와 유학생이 함께 참여해 제품 품질·디자인·시장 진입 전략에 대한 심층 토론이 이뤄졌다.참여자들은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 시각에서 현지 반응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경종수 선문대 창업지원단장은 “참여 기업들이 현지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제품 결함을 사전에 보완하고 생산성과 투자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재호 창업교육센터장은 “품평회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 및 디자인 개선 등 후속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품평회는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해외시장 검증 프로그램의 핵심 일정으로, 참여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선문대 창업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시제품 개선 및 후속 지원을 지속해, 이번 행사가 충남 지역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와 창업 활성화, 고용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