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영예… 3D DRAM 특허 분석·R&D 전략 제안으로 최고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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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유재윤(왼쪽부터) 학생, 진경복 교수, 김현수 학생, 이가은 학생.ⓒ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KOREATECH) 학생들이 ‘2025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CPU·Campus Patent Universiade)’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지난해(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다.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등 4개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원)생 지식재산 경진대회로, 올해는 전국 79개 대학 1456개 팀, 총 3200여 명이 참여했다.메카트로닉스공학부 김현수(3학년),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이가은(4학년),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유재윤(3학년) 학생은 *SK하이닉스 출제 과제 ‘적층형(3D) DRAM 특허 분석 및 R&D 전략 제시’에 도전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이들은 기존 평면(2D) DRAM의 한계를 극복하고 메모리 집적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3D DRAM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 분류 및 장단점 분석, 정량 기반 핵심 특허 선정, 기술 흐름도 작성, 기술 트렌드 예측 등을 수행했다.이번 과제는 30개 공모 주제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메카트로닉스·신소재·전자공학 등 전공 간 융합 협업을 통해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심사위원단은 “전문가 수준의 정량·정성 분석 능력과 기술 이해도를 보여주었으며, 발표 자료를 통해 명확하고 논리적인 특허 전략 제시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이가은 학생은 “6개월간 수천 건의 자료를 분석하며 기업 입장에서 경제적 가치와 공정 적용 가능성을 고려했다”며 “전공별 강점을 살려 3D DRAM 공정·소재·구조를 다각적으로 탐구한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지도교수인 진경복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지도교수상을 수상했으며, “교수로서 마지막 지도를 맡은 팀이 최고상을 받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감회를 전했다.한편, 같은 대회에서 신서연·정원준·유성무 학생팀(전기·전자·통신공학부)은 현대자동차 과제 ‘차량 출입 시동용 디지털 키’, 김다희·조민건 학생팀(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은 주성엔지니어링 과제 ‘3~5족 반도체 채널 소재 개선방안’으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유길상 총장은 “2년 만에 다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번 성과는 KOREATECH의 문제해결 중심 창의융합 교육의 결실이자,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 비교과 프로그램, RISE 사업단의 협력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