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병리사협회 주관 첫 시험서 만점 영예… “유전검사 발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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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전문 임상병리사 자격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순천향대천안병원 엄상훈 임상병리사.ⓒ순천향대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엄상훈 병리사가 최근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주관한 ‘제1회 유전전문임상병리사 자격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유전전문임상병리사는 유전체 분석과 유전자 관련 질환 진단, 맞춤의료 분야에 특화된 임상병리 전문가로, 혈액·체액·조직 등 다양한 검체를 분석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유전자 변이 및 질환 위험 인자를 진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이번 자격시험은 의료기관에서 관련 업무를 8년 이상 수행하고, 두 달여간의 양성 교육 과정을 수료한 임상병리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엄 병리사는 지난 10월 서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본관에서 치러진 시험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아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엄상훈 병리사는 “시험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병원 교수님과 동료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헌신으로 유전검사 분야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대한임상유전검사학회는 지난 8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제6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엄상훈 병리사에게 성적 우수상과 자격 인정서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