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COPD 모두 1등급… 천식도 전국 평균 큰 폭 상회지역 거점병원 역할 ‘탄탄’… 통합 호흡기 관리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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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하나병원 전경.ⓒ하나병원
청주 하나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호흡기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결핵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부문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또, 천식 분야에서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의 진료 수준과 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청주 하나병원은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2024년 1~6월)에서 종합점수 100점으로 1등급을 달성했다.결핵균 확인검사, 약제 감수성검사, 약제 처방 적정성 등 주요 과정 지표에서 전 항목 100%를 기록했으며, 확진 후 1년 내 치료성공률 또한 82.6%로 전국 평균(78.6%)보다 높았다.병원은 정확한 검사와 환자 추적관리 체계가 결핵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평가에서도 청주 하나병원은 종합점수 94.4점으로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이 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91.6%(전국 평균 80.1%)를 비롯해 △지속 방문 환자비율 92.2%(전국 평균 79.1%)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 98.2%(전국 평균 92.2%) △흡입약 처방일수율 83.7%(전국 평균 47.2%) 등 전 항목에서 전국 평균과 종별 평균을 모두 크게 웃돌았다.이는 진단-치료-추적관리로 이어지는 통합형 진료 프로세스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결과로 평가됐다.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는 등급 대신 점수가 적용되는 가운데, 청주 하나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93.1%(전국 평균 41.7%) △지속 방문 환자비율 74.7%(전국 평균 72.7%) △ICS 처방 비율 98.3%(전국 평균 51.9%)로 전반적인 관리 지표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특히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전국 의료기관 중에서도 매우 높은 수치로, 조기 진단·치료 지속의 기반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박기홍 청주 하나병원 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환자 중심 진료와 지속적인 질 관리 노력의 성과”라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호흡기질환 진료 중심병원으로서 환자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