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 내부 시스템·조직문화 근본 점검 지시구성원 보호·소통 강화…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수능 대비는 마지막에… “사전만 있고 사후는 없다, 방심 없는 점검”
-
-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동료 직원의 별세를 계기로 조직 내부 운영체계와 소통 구조를 전면적으로 돌아보는 성찰과 쇄신에 나선다.윤건영 교육감은 “지금 필요한 것은 내부를 보는 것”이라며 구성원 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깊은 애도와 내부 쇄신의 필요성 강조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10일 주간정책회의에서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윤 교육감은 이번 일을 조직의 구조와 관행을 다시 점검해야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외부의 시선보다 내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구성원 간 소통 강화와 제도적 개선을 주문하며, “작은 목소리라도 흘려보내지 않도록 세심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직 내에서 누구도 소외되거나 존중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근본적인 검토와 실천을 당부했다.◇ 이번 주는 ‘애도의 기간’… 조직 점검의 시간으로윤 교육감은 이번 주를 ‘애도의 기간’으로 삼아 조직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한 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 자체가 우리의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든다”며 직원 상호 간 배려와 지지를 강조했다.또한 교육청과 산하기관, 학교현장을 포함한 전 영역에서 운영 구조와 문화 전반을 살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수능 대비… “사전만 있고 사후는 없다, 방심 없이 점검”윤 교육감은 이어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상황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충북에서는 총 35개 시험장이 운영될 예정이며, 그는 “수능은 사전만 있고 사후는 없다”며 감독관 지침 준수, 시설 점검, 수험생 안내 등을 빈틈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윤 교육감은 “수험생 모두가 차분하게 자신을 믿고 실력을 펼칠 수 있길 응원한다”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