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2986톤 매입…고품질 쌀 생산·농가 소득 안정 지원
  • ▲ 최원철 공주시장이 지난 7일 신풍면 신풍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첫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공주시
    ▲ 최원철 공주시장이 지난 7일 신풍면 신풍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첫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4268톤(산물벼 1297톤, 건조벼 2971톤)을 매입하며, 유구 백교창고 등 정부양곡창고에서 수매를 진행한다.

    산물벼는 지난달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건조벼는 오는 21일까지 매입을 마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로,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일 경우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12월 말 확정·지급한다.

    앞서 최원철 시장은 지난 7일 신풍면 신풍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첫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생산비 상승과 농업재해에도 최선을 다한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병해 피해벼를 별도 매입해 유통을 차단하고, 품질 저하로 인한 쌀값 하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