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등급 경영평가 ‘3년 연속’… 조직 안정·전문성 확보 주문휴담뜰 본래 취지 약화 지적… 지방소멸 대응 전략 재구조화 촉구장애인 편의·생활편의시설 미반영 사례 지적… 설계 단계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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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0회 정례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충북개발공사).ⓒ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충북개발공사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공익성 회복, 경영 혁신, 설계 단계 검토 강화 등 실효적 개선을 촉구했다.◇ 경영평가 부진… “조직역량 핵심사업에 집중해야”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태훈)는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개발공사와 바이오식품의약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황영호 의원(청주13)은 “최근 3년 연속 경영평가가 ‘다’ 등급에 머물러 경영관리 전반에 혁신이 요구된다”며 “고유사업에 조직 역량을 집중해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영은 의원(진천1)도 “다수의 수탁·개발사업을 동시 추진하면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필요한 사업은 책임 있게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휴담뜰·구 도로관리사업소 활용 문제… “공익성과 주민 의견 우선”노금식 의원(음성2)은 “괴산 휴담뜰은 공익적 취지로 매입·리모델링했지만 임대 전환으로 목적이 희미해졌다”며 “현 임대 만료 후 지방소멸 대응 중심의 운영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변종오 의원(청주11)은 “구 도로관리사업소 청년주택은 도의회 부결 이후 7개월째 활용계획이 공백 상태”라며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안을 마련하고 신중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이태훈 위원장(괴산)은 “휴담뜰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소멸 대응의 상징적 사업”이라며 “임대계약 조건을 철저히 이행하고 공유시설물 관리를 강화해 당초 취지를 살려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이동권과 편의시설 문제… “설계단계부터 반영해야”김호경 의원(제천2)은 “농소막 리모델링 과정에서 수차례 추가 공사가 있었음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장애인 이동권 기준을 설계 단계부터 철저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용규 의원(옥천2)은 “청남대 생태탐방로는 준공 후에도 화장실 설치 계획이 남아 있다”며 “초기 인허가 및 설계 단계에서 생활편의시설을 일괄 반영해 사업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