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쥬카이 의료법인 관계자 26명 방문공동 세미나·현장 교류 통해 국제 협력 강화
  • ▲ 일본 도쿄 소재 대형 의료법인 후쿠쥬카이의 관리자 및 종사자 26명이 백석대를 방문, 공동 세미나 개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백석대
    ▲ 일본 도쿄 소재 대형 의료법인 후쿠쥬카이의 관리자 및 종사자 26명이 백석대를 방문, 공동 세미나 개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백석대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사회복지학부 노인복지학전공은 7일 백석대 학생생활관에서 ‘한·일 노인복지 학생 및 현장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도쿄 소재 대형 의료법인 후쿠쥬카이(Fukujukai)의 관리자 및 종사자 26명이 백석대를 방문해, 백석대 학생과 교수진, 국외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공동 세미나 및 교류활동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후쿠쥬카이는 도쿄를 중심으로 개호노인복지시설, 개호노인보건시설, 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지역포괄지원센터 등 약 60여 개 시설을 운영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의료복지 법인이다. 

    백석대 노인복지학전공과는 지난 2018년 10월 22일 연구 및 교육 활동 진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한 인연이 있다.

    행사에서는 노인복지학전공 학생들과 일본 현장 관계자들이 팀을 구성해 협력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노인복지 및 장기요양의 현장 변화, 정책 동향, 인력 수급과 취업 현황 등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천안시 지역 노인복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기관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누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백석대 노인복지학전공 서동민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고령화 문제와 노인복지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직접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전문성과 국제적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미라이재활병원 시모다 마사에 원장은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노인복지와 개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양국이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종사자와 학생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