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마트 인프라 기술로 글로벌 이목 집중…국제 협력·투자유치 교두보 마련
  •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해 지역 혁신기업 8개 사와 함께 운영한 천안관(Cheonan Pavilion)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해 지역 혁신기업 8개 사와 함께 운영한 천안관(Cheonan Pavilion)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4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해 ‘천안형 스마트도시’ 비전과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SCEWC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 설계를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박람회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혁신기업 8개 사와 함께 ‘천안관(Cheonan Pavilion)’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참가 기업들은 교통, 환경, 산업데이터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천안시는 글로벌 주요 기업 및 기관과 전략적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엔비디아(NVIDIA)와는 AI 컴퓨팅 및 도시데이터 분석 협력 방안을, 스페인 CIDAI(데이터·인공지능 혁신센터)와는 AI·데이터 기반 도시 실증 공동연구 추진을 논의했다.

    또한 바르셀로나 시와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 협력 방안을 협의했으며, SCEWC 주최 측과는 천안형 글로벌 스마트시티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제 공동프로그램 추진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천안시는 행사 기간 중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Ouster, 국내 어반테크 기업 ㈜그린에이아이(GreenAI)와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AI-LiDAR 융합 스마트도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국제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 성과를 기반으로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 확대, 국제 공동연구 추진, 글로벌 투자유치 등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SCEWC 2025 참가는 천안이 미래 스마트도시로 도약하는 첫 걸음이자,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한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천안을 미래 스마트도시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