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극동대·충북보건과학대, 유학생 공동 프로그램 추진다문화 소통·정주 지원… 충북형 국제교류 협력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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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원대학교는 지난 4일 글로벌관에서 극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와 공동으로 ‘글로벌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서원대학교
충북 지역 3개 대학이 유학생들의 문화 이해와 정주환경 지원을 위해 공동 행사 플랫폼을 구축하며, 지역 기반 글로벌 교육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직접 자국의 음식을 소개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국제 교류 기반 확장… RISE 연합형 과제 실행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지난 4일 글로벌관에서 극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와 공동으로 ‘글로벌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충북 RISE사업 ‘충북형 K-유학생 정주 지원 연합형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역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학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날 행사에는 120여 명의 유학생과 재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자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가정식과 전통 음식을 직접 준비해 소개했으며, 이를 맛보고 소통하는 형식으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5개국 전통 음식 전시… 유학생 간 상호 이해 확대행사에는 한국,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5개국 학생들이 참여해 김밥, 떡볶이, 호로혹, 반미, 오쉬, 나른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참가자들은 음식의 배경과 식문화 스토리를 설명하고, 시식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서로의 전통을 존중하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속 가능한 유학생 정주 환경 조성 추진서원대 이영은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행사는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를 나누는 뜻깊은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연합형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원대학교, 극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지난 10월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에서 ‘한국 유학박람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각 대학은 유학박람회와 글로벌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연계해 충북 지역 대학 공동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향후에도 해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을 위한 협력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