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참여형 급식복지 모델 정착… 어르신·장애인 ‘함께 하는 자리’ 마련사회복지기관에 차량 6대 전달… 이동권·현장 접근성 강화한국4-H 김진각 충북도본부회장 산업포장·김성규 충북4-H연합회장 대통령 표창시니어 참여 치안·청년 농업인 성장지원까지… 지역 상생 기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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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는 6일 광복회 충북지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농아인협회 등 도 단위 6개 기관에 총 2억3400만원 상당의 승합차량 6대를 전달했다. ⓒ충북도
충북도가 어르신·장애인·아동·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과 함께하는 참여·돌봄 중심 복지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1일 3000명 참여를 돌파한 ‘일하는 밥퍼’ 사업 기념 행사부터, 사회복지 현장의 이동권을 높이는 차량지원, 시니어 순찰대 운영, 4-H 지도자 정부포상까지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일하는 밥퍼’‘일하는 밥퍼’ 사업은 도청 문화광장에서 지난 1일 참여인원 3000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복한마당’ 행사로 이어진다.이번 행사는 세대·장애 여부를 넘어 참여자 모두가 어울리는 화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장기자랑은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특히 가수 오승근과 태진아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현장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도는 고령·장애 참여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응급대응 체계도 사전 구축했다고 밝혔다.도는 “이 사업은 단순 급식이 아니라 함께 일하고 함께 식탁에 앉는 ‘참여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전국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현장 접근성 강화… 사회복지 기관에 차량 6대 지원충북도는 광복회 충북지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농아인협회 등 도 단위 6개 기관에 총 2억3400만원 상당의 승합차량 6대를 전달했다.차량은 국가유공자 돌봄, 장애인 이동지원, 아동·청소년 복지활동 등 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해 총 64개 기관(2억46600만원 규모)에 차량을 지원하며, 시군별 전달식도 11월 중 순차적으로 이어진다.도는 “복지 서비스의 ‘발’이자 ‘손’ 역할을 하는 이동수단 확대는 돌봄·응급·상담 등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는 직접적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
- ▲ 일하는 밥퍼 3000명 돌파 기념 행복한마당 행사 포스터.ⓒ충북
◇ 시니어가 지키는 동네… ‘우리동네 안심 순찰대’ 출범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충북경찰청, 재향경우회, 시니어클럽과 함께 ‘우리동네 안심 순찰대’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해당 사업은 만 60세 이상 시니어가 지역 순찰·보이스피싱 예방·교통안전 계도 등에 참여하는 주민 밀착형 치안 활동으로,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 청주에서 약 90명이 활동한다.시니어의 경험과 지역 이해도를 치안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고령친화 사회 구조 속 ‘활동하는 노년’ 모델로 주목된다.◇ 미래 농업 주역 키우는 충북 4-H2025년 농업인지도자 육성 유공 정부포상에서 한국4-H충북도본부 김진각 회장이 산업포장을, 충청북도4-H연합회 김성규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두 수상자는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산불 피해지역 지원활동, 농촌 정착 기반 조성 등 농업인재 육성과 지역공동체 회복 활동에 공헌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수상은 충북 농업 인재 양성 체계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농업인 정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