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등 지역 핵심현안 집중 건의2026년 정부예산 반영 위해 당 차원의 협력·추진 강조
  • ▲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충북도
    ▲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충북도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중심 교통망 및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국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여당과 충청권 광역단위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과 내년도 주요 예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충청권 시도지사, 국민의힘 지도부,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별 핵심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청주공항 중심 교통망 확충(청주공항~김천 철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행복도시~청주공항 고속화 도로)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제천 청풍호 내륙 국가어항 지정 △AI바이오(노화) 거점 조성 및 K-바이오스퀘어 예타면제 등 5대 핵심 현안을 중점 건의했다.

    또한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립,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총 20개 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출생아 수 증가율, 고용률, 최저실업률, GRDP 성장률, 수출 증가율 등 여러 지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하는 밥퍼,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의료비후불제 등 현장에서 시작된 혁신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도민 체감도가 검증된 정책들이 내년 지방선거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는 12일 서울 충북학사(서서울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예산 반영을 위한 후속 전략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