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 50주년 맞은 백석학원에 발전기금 2.5억, 목회자 연금기금 2.5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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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석대 이석헌 전 이사장 부부.ⓒ백석대
학교법인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의 제6~7대 이사장을 지낸 이석헌 전 이사장이 백석학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를 향한 깊은 애정과 헌신을 기부로 실천했다.이 전 이사장은 내년 백석학원 건학 50주년을 앞두고 학원 발전기금 2억5000만 원, 총회 목회자 연금기금 2억5000만 원 등 총 5억 원을 기탁했다.그는 2005년 백석총회 제1호 장로부총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특히 부총회장 취임 첫해에는 안용원 총회장과 함께 ‘목사-장로기도회’를 처음 개최하며 교단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또한 2014년부터 백석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국내외 대학 간 교류를 확대, 백석대가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이석헌 전 이사장은 가족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발전기금 기탁 의사를 밝히며 “장종현 설립자님께서 평생을 헌신하며 일궈온 백석학원이 든든히 뿌리내리도록 돕고 싶다”며 “작은 겨자씨가 큰 나무가 되듯,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가족들 역시 “평생을 목회에 헌신한 목사님들이 노후 걱정 없이 사시길 바란다”며 지난 4일 총회 연금계좌에 2억5000만 원 전액을 입금하며 아버지의 뜻을 함께했다.학교 설립 초기부터 장종현 설립자와 함께 백석학원의 성장 과정을 지켜온 이 전 이사장은 “늘 옳은 일이라면 계산 없이 순종해 오신 설립자님의 헌신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백석학원이 건학 50주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로 나아가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백석학원은 창학 50주년을 맞아 ‘겨자씨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모든 백석인이 한 달에 1만 원씩 1년간 기부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이석헌 전 이사장의 기부가 이 운동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는 앞으로 신앙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지키며 미래 100년의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