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알밤 베트남 2차 수출·유기농 블루베리 태국 첫 진출
  • ▲ 공주알밤 태국 라이브스트리밍 모습.ⓒ공주시
    ▲ 공주알밤 태국 라이브스트리밍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동남아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4일 공주알밤 3톤을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두 번째로 수출하고, 공주산 유기농 블루베리의 태국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알밤 수출은 지난해 12월 첫 수출 이후 성사된 것으로, 시와 사곡농협이 협력해 추진했다. 

    시는 베트남 시장 개척단 파견과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왔다.

    또한 시는 태국 유통업체와 유기농 블루베리 2톤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내년 생산 시기에 맞춰 추가 물량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태국에서 열린 ‘공주시 우수 농식품 해외 라이브 홍보전’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공주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고미블루베리연합회’ 패키지 디자인 개선 사업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김희영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은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 경쟁력과 해외 시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다양한 유통망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